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녀일반부 결승이 경기도와 강원도의 자존심 싸움으로 진행된다. 서로 대진 반대쪽에 있던 경기도와 강원도가 경쟁팀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면서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성사됐다. 현 국가대표이자 여자 컬링 세계랭킹 5위인 경기도청 ‘5G’는 14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컬링 여일부 준결승전에서 대구시컬링협회를 7-3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1엔드레 3점을 선취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2엔드에 대구에 1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후공을 잡은 3엔드에서 2점을 뽑아내 5-1로 달아났다. 경기도청은 4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뒤 5엔드에 1점을 내줘 5-2로 쫒겼지만 후공을 잡은 6엔드에 2점을 뽑아 7-2로 달아났다. 7엔드를 다시 블랭크 엔드로 끝낸 경기도청은 8엔드에 대구가 1점 만 얻는 데 그치며 기권을 받아내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도청은 1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일부 결승에서 ‘라이벌’ 강릉시청을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또 같은 시간 열린 남
김경태와 류나희(이상 안산시청)이 2020 예천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 허들종목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19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4초20으로 원종진(충북 보은군청·14초58)과 남재안(과천시청·14초94)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열린 여일반 1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경태와 같은 팀에 소속된 류나희가 14초33으로 임예름(충남도청·14초62)과 이지민(㈜일렉·14초8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또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 원곡고)가 10초79로 문해진(전북체고·10초86)과 우인섭(서울 경복고·10초9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일반 800m 결승에서는 엄태건(남양주시청)이 1분52초57로 강동형(남양주시청·1분52초80)과 김민수(충북 영동군청·1분53초59)를 제치고 우승했다. 여고부 100m 결승에서는 김애영(양주 덕계고)가 12초47로 한서정(서울체고·12초51)과 김다은(가평고·12초54)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800m 결승에서는 이서빈(